자동차 문화의 새로운 물결: 경계를 무너뜨리는 커뮤니티
자동차, 커뮤니티, 그리고 문화. 이 세 가지는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늘 이야기되는 주제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배우고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은 어디에 있을까요? 라샤드 베이컨(Rashod Bacon)은 그런 질문을 던지며 '모터링 와일 블랙(Motoring While Black)'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동차 문화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자 했습니다.
누가 ‘모터링 와일 블랙’을 시작했나?
라샤드 베이컨은 사우스 센트럴 로스앤젤레스(South Central Los Angeles)에서 태어났지만, 청소년 시절 아틀란타로 이주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동차에 관심을 가졌지만, 그의 자동차 취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열광했던 것은 1964년형 임팔라였고, 현재는 빈티지 BMW에 푹 빠져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모터링 와일 블랙을 시작한 이유는 자동차 문화에서 흑인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그들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었다"며, 이 커뮤니티가 단순히 흑인만의 고유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것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는 그룹 노력입니다."
경계를 허물며 다가가기
라샤드가 발견한 것은 자동차 문화 안에 많은 유색인종(People of Color, POC)들이 있지만, 그들끼리 나누는 경계가 명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클럽이나 그룹으로 나뉘어 있었고, 이를 통해 서로에게 다가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모터링 와일 블랙'의 출범으로 이 경계를 극복하고, 결국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라샤드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유하며, “나는 자크(Jack)와 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만약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는 자동차 수집과 복원에 대한 경험을 나누며,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이끌고 싶어합니다.
빈티지 BMW와의 특별한 인연
라샤드 베이컨의 빈티지 BMW에 대한 관심은 그의 첫 클래식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1969년형 BMW 1600을 구입했지만, 차량과의 첫 에피소드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차가 과열되어 도로에서 멈추게 되었고, 결국 엔진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생들은 그에게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했고, 다른 이들과의 연대감을 키워주었습니다.
“내 빈티지 BMW는 나에게 완벽한 일상차가 되었다”는 그의 고백처럼, 그 차량은 로스앤젤레스의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잘 달렸습니다. 이는 그가 형성한 커뮤니티의 핵심인 경험 공유의 좋은 예입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향한 여정
라샤드는 자동차 문화의 다양성을 강조하며, 더 많은 유색인종들이 이 커뮤니티에 참여하도록 독려합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이곳에 오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음을 느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열정은 그 자체로 수많은 이야기와 경계를 허무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라샤드 베이컨은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나의 자리를 찾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정과 노력이 계속된다면, 자동차 문화는 더욱 포용적이고 다양한 공간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사랑과 그 안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그들 각자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커뮤니티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